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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몽
(Homepage) |
2008-09-04 06:21:02, 조회 : 3,323, 추천 : 933 |
오랜 만에 반가워서 두서없이 수다떨었죠?
아직도 살림살이도 없이
정신없고 어수선한 마음에
머리속은 실타래가 엉킨것 같고
뭐가 정리가 안되요.
이번엔 다른 때 보다 짐이 더욱 늦어지는 것 같아 더 그러네요.
도시도 낯설고 교회랑 모든 것이 어색해요.
휴가철 의상만 갖고 다녀서
옷도 제대로 없는 상태라
꼬마들까지 정장을 하고 오는 교회에서 얼마나 쑥쓰러운지 몰라요. 히히~
첨엔 정말 적응이 안될 정도로 교회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인 신앙 교리가 우리와 같아서 놀라웠어요.
기도하며 찾고 찾아서 간 곳인데 막상 같은 신앙을 확인하고 보니 충격이었죠. 기대이상이에요.
물론 목사님 설교는 성경 강해가 아니라서 우리 목사님 같이 강한 메시지는 없지만 나름 요점이 있어요.
이해하는 것도 점점 나아지겠죠, 뭐.
암튼 이리도 오랫동안 정돈 안되고 힘들고 정신 없는 가운데서도 온가족 건강하게 하나님 은혜가운데서 잘 지내니 감사해요. ^^
강아지 땜에 (아직 이름도 못지었대요. 그래서 진도개니까 "진도야" 하고 불러요. 개도 진씨예요)
요한이 다리가 아직 안 좋은 것 같아서 병원다시 가봐야 하구요. 아이들 영재반 테스트 받았구 결과 기다리구 있구요, 요한 아빠 훈련 갈거구, 나 면허시험 봐야하구, 교회 정하구 맘이 좀 안정되었으면 해요.
실컷 놀러 다닐 땐 몰랐는데 갑자기 별 할일이 없으니까 신학 금단 현상이 일어납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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